공원육아1 호주에서 아이를 키우며 가장 감사했던 순간 (공원, 교복, 경쟁 없는 육아) 일주일 내내 비가 왔습니다. 호주의 겨울이 그렇습니다. 그러다 주말에 햇빛이 쨍쨍 났습니다. 특별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냥 집 앞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운전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어디든 공원이 가까우니까요. 환한 햇살 아래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 바이러스가 저에게까지 번졌습니다. 매 순간이 감사하지만, 그 순간이 특히 그랬습니다.공원 하나로 충분한 주말오전에 첫째 피아노 레슨이 있었습니다. 레슨하는 30분 동안 둘째와 근처 공원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오후엔 집 앞 공터에서 자전거와 스쿠터를 탔습니다. 에너지가 남아도는 아이들이 아빠를 졸라 다시 공원으로 갔습니다. 그게 하루의 전부였습니다. 돈도, 예약도, 긴 이동도 없었습니다.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친구.. 2026.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