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힘든 진짜 이유 (부모 행복, 가정의 틀, 자율성)
아이를 키우면서 하루종일 밥도 못 먹고, 겨우 앉아서 식사를 하려는데 둘째가 책을 읽어달라고 떼를 쓰던 그 순간이 있었습니다.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했지만 아이는 계속 책을 들고 왔고, 저는 배고픔과 짜증 사이에서 결국 화를 냈습니다.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억지로 읽어줬지만, 행복해야 할 독서 시간이 후회로 남았습니다. 첫째를 키울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면 교육 책, 루틴 만들기 책, 이유식 책까지 수없이 사들이고 영상을 찾아보며 '제대로' 키우려 했지만, 정작 그 예쁜 시절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아쉬움만 남았습니다.부모 행복이 먼저입니다육아 서적을 펼칠 때마다 느끼는 건, 대부분의 육아법이 '문제 해결'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아이가 밤에 자주 깬다, 밥을 안 먹는다, 떼를 쓴..
202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