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감정 수용1 육아 불안과 죄책감 (모성애, 정서적 안정, 아이 감정 수용) 매일 아침 구몬 문제집 앞에서 "하기 싫어요"라고 우는 아이를 달래다 결국 화를 내고 나면, 출근길 내내 죄책감이 밀려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닐 겁니다. 한국에서 자란 부모 세대라면 누구나 '이 정도는 해야지', '남들은 다 하는데' 같은 생각에 아이를 다그친 경험이 있을 테니까요. 호주에서 상대적으로 느슨한 환경에 살면서도, 저는 여전히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공부, 악기, 운동까지 챙기면서도 늘 '이게 맞나' 싶은 불안감이 따라다니죠.한국 부모의 죄책감은 어디서 오는가한국 사회에서 모성애는 종종 죄책감과 함께 작동합니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제가 옷을 얇게 입혔나', 성적이 떨어지면 '제가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하며 모든 책임을 부모 자신에게 돌리는 경.. 2026.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