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화해1 화난 채로 아이를 재웠던 날의 후회 — 감정·화해·잠자리 오늘은 그냥 재워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불을 끈 날이 있습니다. 아이와 다퉜고, 둘 다 지쳐있었고, 지금 이야기하면 더 나빠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불을 끄고 나서 오히려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화해하지 않은 채로 아이가 잠드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날의 기억과 그 이후 달라진 것을 이야기합니다.화해하지 않고 재운 날 밤준이가 여덟 살 때였습니다. 저녁에 숙제를 두고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준이는 하기 싫다고 했고, 저는 해야 한다고 했고,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결국 준이가 울면서 방에 들어갔고, 저도 지쳐서 그냥 자라고 했습니다. 불을 끄고 나서 준이가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뒀습니다. 지금 들어가면 또 말이 길어질 것 같았습니다.다음 날 아침 준이가 평.. 2026.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