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조절1 아이가 학교에서 억울한 일 당했을 때 — 경청·개입·자립 아이가 학교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돌아왔을 때, 부모 마음이 더 아픕니다. 당장 달려가서 해결해주고 싶기도 하고, 가만히 두면 또 같은 일이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언제 기다려야 하는지. 준이를 키우면서 그 경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억울하다고 느낀 날 준이가 꺼낸 이야기준이가 3학년 때였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그룹 활동을 시켰는데, 준이가 아이디어를 냈는데도 다른 아이가 발표했다고 했습니다. 자기 말은 듣지 않고 다른 친구 말만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많이 속상해했습니다. 억울하다고 했습니다.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도 화가 났습니다. 선생님에게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 친구가 준이 아이디어를 가로챈 것 아닌가. 그런데 바로 그 감정.. 2026.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