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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습관3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환경 학습지보다 강력했던 것 준이 친한 친구가 구몬 학습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날, 저는 갑자기 불안해졌습니다. 준이는 태권도, 수영, 피아노를 하고 있었습니다. 운동도 하고, 예술도 하고 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공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그날 처음 밀려왔습니다. 친구 엄마는 하고 있는데, 나는 엄마로서 뭔가를 빠뜨리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준이에게 물어보니 기꺼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편으로 기대도 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앉아서 학습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렇게 구몬을 시작했습니다.책을 읽는 아이에게 그만 읽으라고 했습니다방과 후에는 과외 활동이 있어 집에 오면 시간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학습지는 아침에 하기로 했습니다. 그날 분량을 .. 2026. 4. 19.
공부 잘하는 아이 만드는 법 (부모개입, 회복탄력성, 융합독서) "자기 주도 학습이 되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않나요?" 많은 부모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첫째 아이를 키워보니 자기 주도 학습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었습니다. 부모가 오랜 시간 공들여 심어준 습관이 어느 날 아이 안에서 관성이 되어 굴러가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공부 습관은 '부모의 개입'으로 만들어진다첫째가 5살 때 유치원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부산스러운데 수업 시간에 잘 앉아 있나요?" 선생님은 다섯 살이면 5분만 앉아 있어도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안심했던 제가 문제였습니다. 8살이 된 아이는 여전히 10분을 버티지 못했고, 그때서야 부랴부랴 학습지를 시작했습니다.자기조절력(self-regulation)이라는 개념이 있습.. 2026. 4. 8.
아이 공부법 (시냅스, 놀이학습, 질문습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아이의 뇌 시냅스 밀도는 성인의 두 배에 달합니다. 이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그 귀한 시기를 학습지와 잔소리로 채우고 있었으니까요. 아이가 진짜 머리를 쓰는 순간은 책상 앞이 아니라, 놀고 있을 때라는 걸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놀이가 공부인 이유, 뇌과학이 답한다시냅스(synapse)란 뇌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 통로를 말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응용하는 모든 활동이 바로 이 시냅스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이 시냅스의 밀도가 어른보다 두 배나 높은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뇌가 가장 말랑말랑하게 열려 있는 황금기라는 뜻입니다.그런데 뇌과학에서 주목하는 또 하나의 개념이 있.. 2026.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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