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공부3 아이 질문이 많아질수록 공부가 쉬워진 이유 — 호기심·연결·몰입 공부를 잘하게 만들고 싶어서 문제집을 더 사고, 학습지 양을 늘리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이 스스로 왜?라고 묻기 시작할 때, 학습의 질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준이의 질문이 많아지면서 공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합니다.질문이 시작되면 학습이 깊어졌습니다준이가 구몬 수학 학습지에서 분수를 처음 만났을 때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계산하는 방법만 익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준이가 갑자기 물었습니다. 엄마, 왜 분수를 나눌 때 뒤집어서 곱해요? 그 이유가 뭐예요? 그 질문이 나왔을 때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저도 그냥 그렇게 배웠지, 왜 그런지 설명할 준비가 안 돼있었습니다.같이 찾아봤습니다. 분수 나눗셈의 원리를 함께 .. 2026. 6. 22. 공부하라는 말 끊었더니 생긴 일 — 자율·내적동기·환경 공부해라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하는지 세어본 적 있으신가요? 아침에 한 번, 학교에서 돌아오면 한 번, 저녁에 또 한 번. 그 말을 할 때마다 아이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멈추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말을 의식적으로 끊었습니다. 그러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공부해를 끊기로 결심한 이유준이가 구몬 학습지를 시작하고 6개월쯤 됐을 때였습니다. 매일 아침 등교 전에 학습지를 마치는 것이 규칙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준이가 학습지를 꺼내는 것 자체를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리에 앉히면 멍하니 있다가 시간만 보냈습니다. 공부해, 빨리 해, 집중해. 그 말들이 반복됐고, 준이는 점점 더 저항했습니다.어느 날 준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가 공부하라고 할 때마다 하기 싫어져요.. 2026. 6. 9. 초등 공부 목표 (장기 관점, 독서 습관, 꿈 응원) 솔직히 저는 첫째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도 불안했습니다. 다른 집 아이들은 벌써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만 책만 읽어도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그때 매일 밤 읽어줬던 책들이 아이의 언어 능력은 물론이고 생각하는 힘까지 키워준 것 같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한국어 책을 구하기 어려웠지만, 한국에 갈 때마다 무거운 책들을 가방 가득 싸왔던 게 얼마나 잘한 일이었는지 새삼 느낍니다.초등 시기, 당장의 성적보다 중요한 것14년 차 중등 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절 영재 교육원을 다니며 두각을 나타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학업 부진을 겪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봤다고 합니다. 이른바 조기 교육의 함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조기 교육의 함정이란 어린 시절 .. 2026.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