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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4

호주 초등학교 숙제는 얼마나 할까 (홈리딩, 학업 격차 , 한국 비교)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저녁, 책가방을 열었습니다. 알림장에 가득할 숙제 목록을 예상하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온 것은 얇은 그림책 두세 권이 전부였습니다.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이게 다야?' 싶었는데, 그게 진짜 다였습니다. 호주 초등학교 숙제 문화, 처음엔 천국인 줄 알았다가 불안해지고, 결국 나만의 타협점을 찾기까지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눕니다.저학년엔 그림책, 고학년엔 자율 미션호주 초등학교 저학년(Prep~2학년) 숙제는 사실상 하나입니다. 홈 리딩(Home Reading)입니다. 여기서 홈 리딩이란 학교에서 빌려온 그림책을 집에서 부모 앞에서 소리 내어 읽고, 부모가 리딩 다이어리에 사인해주는 방식의 일일 독서 과제를 말합니다. 매일 10분이면 충분합니다. 가끔 사이트 워드(S.. 2026. 7. 9.
구몬 1년이 알려준 것 — 스스로 앉는 아이의 조건 초등학생 아이가 스스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길 바라는 부모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구몬 학습지를 1년 넘게 시키면서, 처음 몇 달은 매일 아이와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말없이 먼저 학습지를 꺼내 앉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변화가 일어나기까지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방법과, 반대로 역효과를 냈던 실수를 솔직하게 정리합니다.1년을 버텼더니 습관이 됐습니다구몬을 시작한 목적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매일 일정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그 작은 목표 하나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처음에 준이는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를 힘들어했습니다. 수학이든 영어든 학습지 하나를 끝내는 데 훨씬 오래 .. 2026. 5. 4.
선행학습, 빨리 시작하면 앞서갈까요? 선행학습의 함정빨리 시작한다고 앞서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중학교 때 저는 매일 보습학원에 갔습니다. 방과 후 2~3시간씩 앉아서 공부했습니다. 선행학습을 하니 학교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됐습니다. 진도를 미리 나가두었으니 수업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수업이 어렵지 않다 보니, 수업 시간이 지루해졌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을 다시 듣고 있으니 집중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수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렸습니다. 중학교 때의 성적은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지고 성적은 점점 떨어졌습니다. 그게 선행학습의 역설이었습니다. 앞서 .. 2026. 4. 21.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환경 학습지보다 강력했던 것 준이 친한 친구가 구몬 학습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날, 저는 갑자기 불안해졌습니다. 준이는 태권도, 수영, 피아노를 하고 있었습니다. 운동도 하고, 예술도 하고 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공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그날 처음 밀려왔습니다. 친구 엄마는 하고 있는데, 나는 엄마로서 뭔가를 빠뜨리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준이에게 물어보니 기꺼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편으로 기대도 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앉아서 학습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렇게 구몬을 시작했습니다.책을 읽는 아이에게 그만 읽으라고 했습니다방과 후에는 과외 활동이 있어 집에 오면 시간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학습지는 아침에 하기로 했습니다. 그날 분량을 .. 202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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