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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관계3

육아와 자녀교육, 독서 습관에서 배운 가장 큰 보람과 후회 솔직히 저는 둘째 아이에게 첫째만큼 책을 읽어주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 두 아이의 독서 태도 차이로 나타났고, 이것이 제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첫째에게는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어줬고, 책으로 집을 짓든 다리를 만들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둘째가 태어난 후부터는 달랐습니다. 일과 집안일에 쫓기면서 자연스럽게 기대치가 바뀌었고, 첫째가 혼자 책을 읽어내길 바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첫째의 독서 시간은 예전보다 짧아졌고, 둘째는 첫째에 비해 독서 흥미가 현저히 낮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아이의 독서 교육에서 부모의 태도와 관계가 얼마나 결정적인지였습니다.​초등 저학년, 읽기 독립보다 중요한 것​독서 발달 이론에서는 초등 1~2학년을 '독서 준비기(reading re.. 2026. 3. 30.
아이와 대화 단절을 피하는 법 (스마트폰, 재촉, 비교) "말 좀 해봐, 답답해 죽겠네." 이 말을 아이에게 하루에 몇 번이나 하시나요? 저는 9살 아들에게 이 말을 정말 많이 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 뺨을 때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장 이유를 물었지만 아이는 입을 다물었고, 며칠 후에야 "사실은 서로 한 대씩 때리기로 했는데 친구가 혼날까 봐 말 안 했어요"라고 털어놨습니다. 제가 기다려주지 못하고 다그쳤던 게 후회됐습니다. 최근 이은경 작가의 신간 『도파민 가족』에서 단절, 자극, 중독, 가속, 비교라는 다섯 키워드로 가족 관계를 점검하는 내용을 접하며, 저희 가족도 이미 단절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스마트폰이 만든 가족 단절, 식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요즘 가족들과 외식을 하면 음식이 나오기 전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보고, 어.. 2026. 3. 25.
감정적으로 안전한 부모 (아이 화, 감정 수용, 부모 역할) "오늘은 절대 화내지 말아야지." 아침마다 다짐하지만 저녁이면 어김없이 후회합니다. 아이들이 서로 싸우거나 말을 듣지 않을 때, 바쁜 일상 속에서 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화를 쏟아내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부모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깨달은 건, 아이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감정적으로 안전한' 부모라는 사실이었습니다.친구 같은 부모는 없다, 하지만 안전한 부모는 있어야 한다요즘 '친구 같은 아빠'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아이와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이런 관계를 유지하려다 보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저도 처음엔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부.. 202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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