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4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오래 가는 아이의 특징 — 회복탄력성·자율·끈기 지금 성적이 좋은 아이가 나중에도 잘할까요?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저학년 때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흥미를 잃거나, 반대로 느리게 시작했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준이를 키우면서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실패해도 다시 시작하는 아이가 오래 갑니다준이가 태권도 대회에서 첫 번째 나갔을 때 패턴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실망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한 말이 다음엔 패턴도 열심히 연습해서 잘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연습량을 늘렸습니다. 두 번째 대회에서 패턴 은메달을 땄습니다.그 과정에서 준이가 보여준 것이 회복탄력성이었습니다. 실패했을 때 주저앉지 않고 다시 방향을 잡는 것. 이것이 성적보다 훨씬 중요.. 2026. 5. 31. 초등 저학년 성적보다 중요한 것 — 태도·습관·호기심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갑자기 성적이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리딩 레벨이 어디인지, 수학은 몇 점인지, 반에서 어느 수준인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학년 때 성적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시기에 만들어진 것들이 이후 학습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성적보다 학교를 좋아하는 마음이 먼저였습니다준이가 1학년에 입학했을 때 가장 신경 쓴 것은 학교를 싫어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학교 가는 것이 싫어지는 것이 더 무서웠습니다. 한번 학교가 싫어지면 이후 모든 학습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준이는 다행히 학교를 좋아했습니다. 친구들이 좋고, 선생님이 좋고, 배우는 것이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리딩 레.. 2026. 5. 29. 아이 심부름 시키는 법 — 독립심·책임감·신뢰 아이에게 혼자 뭔가를 맡겨본 적 있으신가요? 처음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실패하면 어쩌나 싶어 결국 부모가 대신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준이에게 처음으로 혼자 심부름을 맡겼던 날, 솔직히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준이에게도, 저에게도 작은 전환점이 됐습니다.처음 혼자 심부름을 시킨 날준이가 일곱 살 때였습니다. 집 근처 작은 슈퍼마켓에 우유를 사러 가야 했는데, 지안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깨우기도 그렇고, 안고 나가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준이가 옆에 있었습니다. 잠깐 고민하다가 말했습니다. "준이야, 엄마 대신 슈퍼마켓에서 우유 하나만 사올 수 있어?"준이 눈이 커졌습니다. 혼자 가도 되냐고, 정말이냐고 몇 번씩 확인했습니다. 저도 속으로는 걱정이 됐습.. 2026. 5. 17. 끈기가 공부보다 먼저입니다 — 책임감·실패 경험·기다림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기 전에 먼저 갖춰줘야 할 것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학원을 아무리 보내도, 선행학습을 해도 효과가 없는 아이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책임감, 성실함, 끈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끈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과 부모의 역할을 직접 겪은 경험으로 정리합니다. 초등 끈기 교육, 태권도 대회가 가르쳐줬습니다 첫째가 첫 번째 태권도 대회에 나갔을 때, 스파링에서만 동메달을 땄습니다. 패턴에서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회를 다녀온 후 아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패턴도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엔 꼭 성과를 거두고 싶어요." 누가 시킨 말이 아니었습니다. 스스로 그 말을 꺼냈습니다. 두 번째 대회 날짜가 잡히자 아이는 태권도 연습을 거의 매일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2026. 5. 8. 이전 1 다음